(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사회서비스원 소속 청년미래센터가 운영 중인 ‘온라인 미션 챌린지–도전 나의 하루(My Little Challenge)’ 프로그램이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전북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고립·은둔 정도가 심하거나 대면 활동이 어려운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립·은둔 청년들이 대면 부담을 줄이고 자기 주도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들에게는 일상생활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돕는 ‘미션 챌린지 키트’가 제공된다.
감사 일기 매일 작성, 개인 공간 정리 등의 미션으로 일상 회복에 도움을 주는 효과는 물론 ‘내가 사랑하는 것 찾기’ 등 특별 미션을 통해 상호 교류 활동을 돕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A씨는 “다양한 작은 실천들이 저를 밝게 만들어 준 것 같아 참여한 것에 스스로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년 B씨는 “소소한 실천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도 조금씩 달라지는 제 모습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다수의 참여자들은 형성된 습관을 유지하며 힐링 영화 감상 등 다양한 추가 미션을 희망한다는 의견 제시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미래센터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양열 전북자치도사회서비스원장은 “온라인 미션 챌린지를 통해 참여자들이 일상의 작은 성취를 경험하며 긍정적 변화를 보여줬다”면서 “고립·은둔 청년들의 안정적 사회복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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