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국도 21호선인 김제 백구~공덕(5.9㎞)과 공덕~군산 대야(9.5㎞) 등 15.4㎞ 구간의 6차선 확장 사업(사업비 2565억 원)이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30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고 31일 전북 김제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번 6차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023년 5월 국토연구원 연구용역을 착수했으며, 이 중 타당성이 우선 확보된 사업을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에 국토부의 예타 대상에 선정된 2개 사업이 시행되면 군산~김제~전주를 연결하는 도로 용량 증대를 통해 통행시간 절감과 중추도시권의 이동성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해당 사업의 정책성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작년 7월부터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타당성과 정책성 평가 용역을 시행 중이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 당위성을 보강하고 관련 부처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자료를 구축, 전북도 및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2개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도 21호선 도로 확장을 통한 전북특별자치도 중추도시권 동서 가로망 인프라 확충과 이동성 향상을 위해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시민과 나아가 도민의 편의 증진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