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구 신생아 학대 간호사 휴대전화·집 압수수색…"디지털 포렌식"

본문 이미지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생아 사진과 부적절한 문구를 올려 아동학대 논란이 일었던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 사건과 관련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해당 간호사가 SNS에 올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생아 사진과 부적절한 문구를 올려 아동학대 논란이 일었던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 사건과 관련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해당 간호사가 SNS에 올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생아 사진과 부적절한 문구를 올려 아동학대 논란이 일었던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주 해당 간호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아동 학대 정황이 있는 사진 등이 더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또 간호사의 자택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A 씨는 지난달 SNS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모습과 함께 환아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A 씨는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낙상 마렵다(충동이 든다)" 등 신생아를 돌보는 의료진이 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의 글을 올려 아동학대 논란을 빚었다.

환아의 부모는 A 씨가 폭언과 사진을 게시한 것을 비롯해 신생아 중환자를 돌볼 때 멸균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점 등을 아동학대로 보고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병원 측은 해당 간호사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

또 자체 조사를 통해 A 씨 외에 아동학대에 가담한 간호사가 추가로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병원 측은 간호사의 아동학대 논란이 일자 최근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 영상을 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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