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에서 하루 평균 1350건, 56초에 1번꼴로 119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119 신고는 모두 49만2956건으로 2023년 대비 2만8367건(5.44%) 감소했다. 하루 평균 1350건, 56.2초에 1번꼴로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분야별로는 현장출동 관련 신고가 2023년 보다 0.68% 감소했지만 화재는 316건(2.38%), 구조는 5305건(16.97%) 증가했다.
반면 구급은 5259건(3.84%), 자연재난은 459건(45.09%), 산불은 835건(70.40%) 감소했다.
현장출동 관련 신고 중 구급이 13만1712건(65.99%)으로 가장 많았고, 구조 3만6554건(18.31%), 기타 출동 1만6825건(8.42%), 화재 1만3589건(6.80%) 순이었다.
비출동 관련 신고로는 병원·약국, 응급처치 안내 등이 15만2134건(51.85%)으로 가장 많았으며, 타 기관 및 타 지역 소방으로의 이첩이 5069건(1.72%)으로 뒤를 이었다.
신기선 119종합상황실장은 "119 신고접수 현황 분석을 통해 소방 수요를 예측하고, 체계적인 재난상황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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