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명 참여 '함안 칠원고을줄다리기' 21~22일 열려

칠원읍사무소 일원

본문 이미지 - 함안군 ‘칠원고을줄다리기' 장면(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함안군 ‘칠원고을줄다리기' 장면(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문화 행사인 ‘칠원고을줄다리기’ 행사를 21~22일 칠원읍사무소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1960년대까지 주민 화합 도모와 한해의 풍년·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해 오다 잠시 중단됐다가 2005년부터 행사를 재현해 올해 15회째다.

청룡·백호 대항의 줄다리기는 3전 2승제로 승부를 가리며 3000여 명의 주민이 윗줄인 청룡 줄과 아랫줄인 백호 줄을 서로 당긴다.

줄 길이는 130m, 무게는 40톤으로 이 줄은 각 가정에서 모은 500동의 짚으로 새끼를 꼰 다음 다시 꼰 줄을 계속 엮는 방식으로 지름 1m까지의 큰 줄을 만든다.

큰 줄 양옆에는 사람이 당길 수 있도록 손잡이 줄을 매달아 청룡과 백호의 승부를 가린다.

행사는 21일 마을줄과 거북줄다리기 시연‧체험, 마을별 윷놀이 대항전과 민속놀이 체험, 지역주민 장기 자랑이 진행된다. 칠원읍사거리 특설무대에서는 정미애, 이병철, 이주은, 문소희 등의 초대 가수 공연이 열리고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22일은 줄다리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고유제, 식전 행사, 청룡·백호 의장행렬 입장, 개회식, 본행사인 칠원고을줄다리기가 열린다.

식후 행사는 지역민 노래자랑과 초청 가수 박혜신·이주은·레이디 티 공연, 경품추첨 등이 진행된다.

조근제 군수는 “칠원고을줄다리기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라며 "이번 행사가 군민이 화합하는 즐겁고 풍요로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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