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평화교육, 이제는 세계적 흐름"…UN CSW 69차서 협력 논의

인도발전재단 주최 행사서 '여성평화교육' 주제 발제

본문 이미지 - 박수진 글로벌국장이 CSW 69차 인도발전재단(IDF) 주최 행사에서 '여성평화교육'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제공
박수진 글로벌국장이 CSW 69차 인도발전재단(IDF) 주최 행사에서 '여성평화교육'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5국(글로벌국장 박수진)이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 69차 회의 기간 국제사회와 연이어 협력 논의를 진행하며 여성평화교육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IWPG 글로벌 5국은 CSW 69차 사이드 이벤트에서 라이베리아 여성아동사회보호부 장관인 고베네 호레이스 콜리와 처음 만났으며 이후 뉴욕 주재 라이베리아 대사관을 공식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사관 미팅에서 IWPG 대표단은 라이베리아 내 여성평화교육 도입 가능성을 설명하고 교육 과정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콜리 장관은 깊은 관심을 보이며 "라이베리아 내 여러 단체와 협력해 여성평화교육을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라이베리아 정부와 IWPG 간의 협력 가능성이 한층 구체화됐으며 장기적인 여성평화교육 도입이 논의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CSW 68차 회의에서 처음 만났던 아이사타 마호이 시에라리온 여성아동부 장관과 두 번째 만남도 가졌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한편 IWPG 글로벌 5국은 13일 인도발전재단(IDF) 주최 행사에서도 여성평화교육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강조했다.

박수진 글로벌국장은 발제자로 나서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여성평화교육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이는 단순한 교육이 아닌 직접 평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여성이 가치성을 발견하고 사회의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고 강조했다.

박 글로벌국장의 발표 후 현장에 있던 인사들은 IWPG의 활동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 참석자들은 "WPG의 평화교육이 실제로 여성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향후 협력을 논의할 의사를 밝혔다.

IWPG 글로벌 5국 파견단은 CSW 69차 회의 기간 감비아, 미국 등 각국 정부 관계자 및 평화·여성 단체 지도자들과도 연이어 미팅을 진행했다. 감비아 여성아동사회복지부 장관 파투 킨테와는 여성평화교육을 소개하며 필요성을 공유했으며 미국 단체와는 MOU 체결을 구체화했다.

박수진 글로벌국장은 "이번 CSW 69차 회의에서 여성평화교육의 필요성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 및 단체들과 협력해 여성평화교육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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