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폭탄' 딛고 낙폭 줄인 코스피…2480대 마감[시황종합]

장 초반 2%대 급락 출발…기관 및 개인 매수세에 낙폭 줄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코스피 급락 외신 뉴스가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56.72포인트(p)(2.26%) 하락한 2449.1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2.20p(-1.78%) 하락한 672.65를 가리키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90원 오른 14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5.4.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코스피 급락 외신 뉴스가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56.72포인트(p)(2.26%) 하락한 2449.1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2.20p(-1.78%) 하락한 672.65를 가리키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90원 오른 14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5.4.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장 초반 2%대 급락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기관 및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크게 줄이며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9.16p(-0.76%) 하락한 2486.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2%대 급락하며 출발했지만 오후 장에 들어서며 낙폭을 크게 줄였다.

기관은 4589억 원, 개인은 7973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3752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5.13%, 셀트리온(068270) 2.24%, NAVER(035420) 1.53% 등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 -4.26%, 삼성전자(005930) -2.04%, SK하이닉스(000660) -1.67%, 삼성전자우(005935) -1.57%, 기아(000270) -1.41%, 현대차(005380) -1.27% 등은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정부가 한국산 수입품에 26%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크게 하락하며 출발했다.

다만 이미 기존에 관세가 부과된 철강·알루미늄과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은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제약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이며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 낙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주력 업종인 반도체와 의약품이 관세 범위에서 제외되면서 일본 등 주변국 증시가 하락한 것에 비해 견조한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36p(-0.20%) 하락한 683.49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36억 원, 개인은 66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44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4.74%, 리가켐바이오(41080) 2.01%, 에코프로(086520) 1.3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31%, 알테오젠(96170) 0.69%, HLB(028300) 0.53% 등은 상승했다.

파마리서치(214450) -2.86%, 휴젤(45020) -2.51%, 에코프로비엠(247540) -0.22% 등은 하락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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