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연예인 안타까운 선택 마음 아파…실수할 수 있고 기회줘야"

가수 김흥국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김흥국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김흥국이 고(故) 김새론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흥국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요즘 제가 연예계 뉴스를 보면서 마음이 아파서 선배로서 한마디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김흥국은 "20대에 연예계에 큰 꿈을 갖고 스타가 되겠다고 열심히 활동을 했는데, 사람이 살다 보면 별일이 많다"라며 "그래도 반성하고 용서를 바라고 다시 재기하고 스타를 해보려고 열심히 했는데 왜 다들 악플로 미워하고 악의적인 표현을 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거 보면 참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최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김새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김흥국은 "저도 마찬가지다"라며 "방송 복귀해야 하는데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할 수 있다, 반성하고 용서하고 그러면 다시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김새론을 최초로 본 이는 이날 김새론과 만나기로 했던 지인 A 씨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새론은 2000년 7월생으로, 2001년 영아 시절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한 후 최연소 칸 국제영화제 진출작이기도 한 2009년 영화 '여행자'와 2010년 원빈 주연의 히트작인 영화 '아저씨'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도희야'(2014) '맨홀'(2014) '눈길'(2017) '동네사람들'(2018) 등의 영화와 드라마 '눈길'(2015) '마녀보감'(2016) '우수무당 가두심'(2021) 등을 통해 아역 이미지를 벗고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5월 음주 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이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김새론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반성의 뜻을 전했고, 사건 이후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 만료로 떠났다. 최근까지 특별한 연예계 활동은 하지 않았으며, 유작은 지난해 11월 촬영한 음악영화 '기타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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