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업체인 대만의 TSMC가 미국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인텔 파운드리 부분을 운영할 것이란 소식으로 인텔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4.55% 급등한 20.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로이터는 TSMC가 미국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인텔 파운드리 부문을 운영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컨소시엄에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퀄컴 등 미국 반도체 기업이 참여한다. TSMC의 지분은 50%를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산 반도체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TSMC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인텔의 파운드리 부문을 인수하면 경영난 타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로 이날 인텔은 5%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인텔은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임명됐다는 소식으로 시간외거래에서 12% 가까이 폭등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