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이달 10일까지 주민이 행복한 힐링·정원 도시 조성을 위해 마을 정원사 '관악 힐링 가드너'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관악 힐링 가드너는 높아진 정원 문화 수요에 부응해 관내 정원을 함께 가꾸는 마을정원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교육 과정은 식물과 정원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정원관리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정원 관련 이론 및 실무교육을 병행한 역량 강화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토요일 10강으로 진행되며 강감찬도시농업센터와 난곡로 사계절 생생정원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이 병행된다.
이론 교육은 △식물의 생육환경 이해 △정원 사례 등을 배우고, 실습 교육은 강감찬도시농업센터 텃밭정원에서 △정원 디자인 실습 △식재 실습 △정원 관리법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는 난곡로 자투리 공간을 정원으로 만드는 '난곡로 사계절 생생정원 조성' 실습 교육을 받는다. 이외에도 우수정원 탐방 및 나만의 꽃다발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구는 올해 30명의 관악힐링가드너를 양성할 계획이며 식물과 정원에 관심 있는 관악 주민을 모집한다. 단, 교육 수료 후 연 5회 이상 자원봉사 및 관내 정원관련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힐링·정원도시 관악 조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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