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물부족 대안…여수·광양 산단 물공급 사업 예타 통과

총사업비 2128억원…일 10만 6000톤 용수 공급 계획

김완섭 환경부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S타워에서 열린 제3차 기후전략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2025.3.12/뉴스1
김완섭 환경부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S타워에서 열린 제3차 기후전략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2025.3.12/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여수·광양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전남 여수시와 광양시 일대 산단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광양(Ⅳ) 공업용수도 사업'은 2022∼2023년 남부지방에 극심한 가뭄이 발생한 이후 정부가 발표한 '영산강·섬진강 유역 중장기 가뭄대책' 중 하나다.

총 2128억원을 투입해 주암댐에서 하루 10만 6000톤의 물을 취수할 수 있는 취수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물을 옮길 관로 46.2㎞도 포함됐다.

환경부는 상반기 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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