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13일 광양(4단계)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광양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은 여수·광양만권 산업단지에 안정적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하루 10만 6000톤의 공업용수를 추가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광역상수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2128억 원, 사업 기간은 2032년까지다.
전남도는 여수·광양만권 산업단지의 급증하는 용수 수요에 대비하고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 수자원공사와 함께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2년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한 후 같은 해 10월 국가수도계획에 반영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광양만권 산업단지의 추가 입주기업과 투자 확대에 필요한 공업용수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 대규모 기업투자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은 환경부 일정에 따라 2026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2028년 착공해 203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동부지역 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광양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적기에 사업을 완료해 용수 공급이 이뤄지도록 정부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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