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경제 분야에서 이룬 성과가 노동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 이념에 따라 구현됐다고 선전하며 당의 지도력을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곧 실천이다' 제하의 기사에서 "우리 당의 웅대한 대건설 구상에 따라 최근 수년간 수도 평양에 인민대중제일주의 건축 이념이 철저히 구현됐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모든 일꾼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영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 한 단계의 발전에서 더 높은 경지의 변천으로 향한 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면에서는 당의 육아 정책에 대한 사회적 반향을 소개했다. 강서구역탁아소, 어랑군염소목장, 낭림군탁아소유치원물자공급소 등 관계자들은 각자 맡은 바 책임과 본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3면에서는 지난 3월 평양중등학원의 110명 졸업반 학생들이 자원 입대한 사실을 되새기며 함경남도, 강원도, 양강도 등 각급 고등중학교에서도 탄원 열기가 고조됐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전국 320여개 학급의 학생들이 최전방에 자원했다고 한다.
4면에선 낙원포에 수십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보도했다. 각 지역에서는 건재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5면에선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에서 창립기념일을 맞아 퇴직한 공로자들을 초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업소 노동자들은 '혁명 선배'들을 본받아 맡은 일을 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신포시바닷가양식사업소 직원들은 과학기술보급실에서 양식업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밤낮없이 배우고 있다고 선전했다.
6면에선 가자지구 등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과 관련해 "우리 국가 주변의 안보환경은 극히 위험천만하다"라며 사회주의 사상 강화를 통한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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