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한미 연합훈련 비난…박태성 내각총리는 경제 행보[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황해북도 고급중학교(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최전연(최전방) 국경초소들로 탄원(자원)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황해북도 고급중학교(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최전연(최전방) 국경초소들로 탄원(자원)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전날 발사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에 대한 언급없이 이틀 연속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을 겨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6면에서 "우리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한국괴뢰군부 깡패들이 대규모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실드 2025'를 끝끝내 벌여놓았다"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은 세계의 면전에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 악화의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낱낱이 폭로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훈련 첫날인 어제도 북한은 "(FS에 대응해) 전략적 억제력 행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북한은 전날 발사한 CRBM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0일 오후 1시 50분쯤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이어 신문은 3면에서 "전국각지에서 격노한 민심이 폭발되는 속에 황해북도에서 1200여명의 고급중학교(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최전방 국경초소에 입대를 탄원(자원)했다"면서 "(한미가) 0.001㎜라도 침범한다면 가차 없이 섬멸해 버릴 거족적인 투쟁의 선두에 우리 새세대들이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역시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해 위력시위에 나서는 한편 내부를 결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신문 1면에는 박태성 내각총리가 완공을 앞둔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과 국가과학원 열공학연구소, 흑색금속연구소 등 주요 정책 현장을 료해(점검)한 사실이 보도됐다.

2면은 "농업전선은 사회주의 수호전의 전초전"이라면서 "당의 의도대로 높은 농업과학기술 성과를 이룩해나가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식량문제를 위해 알곡생산량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4면은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가 지난해 증산량의 10배나 되는 수십만 톤의 생산목표를 내세웠다며 이들을 본받아 "위대한 변혁과 부흥의 내일을 이끌어가자"고 주민들을 독려했다.

5면 역시 '증산의 숨결이 날로 높아진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은률광산에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5배의 생산실적을 기싸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대중적기술혁신운동' 아래 철광석 생산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plusyou@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