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쇼이구' 일치된 견해 확인…라오스 주석에 축전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남포시의 고급중학교(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최전연국경초소'들로 탄원(자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믿음직하게 지키는 영예로운 수호자가 될 맹세를 다졌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남포시의 고급중학교(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최전연국경초소'들로 탄원(자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믿음직하게 지키는 영예로운 수호자가 될 맹세를 다졌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이번 만남에서 양국 간 '완전 일치된 견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3월 21일 러시아 안전이사회대표단을 인솔하고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 있는 안전리사회 서기장 세르게이 쇼이구 동지를 접견했다"며 쇼이구 서기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 총비서에게 보내는 '친근한 인사와 중요 친서'를 정중히 전했다고 1면에 보도했다.

담화에서는 "조로(북러) 두 나라의 안전 이익과 국제적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중요문제들, 지역 및 국제정세에 관한 량국지도부의 견해와 의견들이 폭넓게 교환되였으며 완전일치한 입장을 확인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2면에서는 러시아 대표단이 해방탑에 소련군 추모하며 화환을 진정했다는 소식과 같은 날 이들이 러시아로 귀국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라오스혁명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통룬 시술리트 주석에게 축전과 꽃바구니를 보냈다.

3면에서는 남포시 고등학생들이 최전방 입대를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전쟁의 불구름을 또다시 몰고온 미제와 괴뢰패당에게 혁명의 총대로 무자비한 철추를 안길 결의를 다짐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간부들에게는 "그럴듯한 말과 행동으로 무능력을 위장하며 남을 얼려넘긴" 처세술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4면은 전국 지역 공업공장에서 '증산투쟁', '절약운동'을 전개한 성과를 과시했다. 고경찬영웅소대와 리성일처년굴진소대의 소대원들은 2월까지 상반년 계획을 앞당겨 끝내 10월까지 연간 계획을 2배 이상 수행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희천제사공장은 최근 원가는 10분의 1이하로 줄이고 생산량은 크게 증가했다고 선전했다.

5면에서는 올해 진행된 산불방지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온 나라에 수림화, 원림화 실현을 위한 투쟁이 고조를 이루고 있으며 산림조성 면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밀가루 생산이 가능한 현대적 생산공정들을 갖춘 밀가공기지들이 인민들의 생활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6면은 '라오스인민혁명당이 걸어온 자랑찬 노정' 제하의 기사에서 라오스혁명당 창건 7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를 위한 투쟁의 한길에서 라오스 인민과 언제나 손잡고 함께 나갈 것"이라고 강력한 지지 메시지를 담았다.

'깨어진 정화, 심화되는 유혈참극' 제하의 기사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 사건을 전하며 "언론과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책동으로 중동지역의 파국적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보도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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