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표단 방북…4월 새 학기 맞아 '인재 교육' 강조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달 31일 평양지하상점에서 개막한 '전국식료품전시회 2025'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달 31일 평양지하상점에서 개막한 '전국식료품전시회 2025'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러시아 공산당 대표단이 지난달 31일 북한에 도착해 북러 간 우호관계를 다졌다. 양국은 고위급 인사 간 만남에 이어 정당 간 교류도 지속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자 3면을 통해 카즈베크 타이사예프 하원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공산당 대표단이 지난달 31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대표단의 방북 목적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들이 평양 만수대언덕과 소련군 추모 해방탑을 찾아 헌화하는 등 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1면에선 4월을 맞아 새 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교육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신문은 "교육사업은 조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가꾸는 인재 농사"라면서 김정은 총비서의 12년 의무교육제 도입 등 주요 교육 정책을 언급했다. 또한, 현재 각지에서 학교 건설과 개건현대화(리모델링)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면에선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의 탄생일(태양절)을 맞아 그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신문은 50여년 전 김 주석이 자신의 60번째 생일을 크게 기념하자는 간부들의 건의를 거절하고 조용히 지낼 것을 원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작년부터 '태양절' 표현 사용을 줄이고 선대의 생일 행사를 축소하고 있는데,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오래된 비화를 소개한 것으로 보인다.

4면에선 '우리는 조선사람'이라는 노래에 담긴 애국심과 충성심을 강조하며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의 마지막 해에 더 높은 상승 국면을 마련하기 위해 일심전력하자"라고 당부했다.

5면에는 '전국 식료품 전시회 2025'의 개막 소식이 실렸다. 신문에 따르면 해당 전시회는 식료품 생산의 현대화·과학화를 목적으로 지방공업성 주최로 지난달 31일 평양지하상점에서 개막했다.

6면에는 지난달 2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형 원자력 잠수함 아르한겔스크 진수식에 참석해 "해군 무력을 계속 강화할 것"을 강조하며 "세계 여러 수역에서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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