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군민 건강증진과 여가 생활을 위해 22일부터 종합운동장 내 육상트랙을 무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증평읍 초중리에 있는 증평종합운동장은 지난해 10월 준공한 증평군 유일의 종합체육시설이다.
8레인(400m)의 육상트랙과 6레인(140m)의 보조트랙, 천연잔디 축구장, 1365석의 본부석과 조명탑, 전광판 등 국제 규격에 맞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내외 대회와 전문 선수 훈련이 가능하다.
무료 개방은 육상트랙에 한하며, 개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단, 단체 연습을 제외한 개인 운동에 한해서만 개방한다.
충돌사고 방지를 위해 1~4트랙은 달리기, 5~8트랙은 걷기 전용 레인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야간 이용자를 위한 조명은 2개 이하로 제한해 빛 공해를 줄이고, 에너지도 절약할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종합운동장 무료 개방으로 군민 건강을 도모하고, 전국 단위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현재 주변에 조성 중인 스포츠테마파크와 시너지 효과로 증평군을 스포츠와 여가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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