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기상청이 30일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북부에 대한 화재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원 영동북부지역인 고성‧속초‧양양평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표 중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낸 지수로, 50% 이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을 뜻한다.
실제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영동북부의 주요 지점 실효습도는 간성(고성) 32%, 속초 32%, 양양 35%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영동권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부는 등 산불을 비롯한 화재 위험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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