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이날 김금숙 도교육청 융합교육국장과 만나 '경기북체고' (가칭 경기미래체고) 건립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경기북체고'는 동계스포츠 엘리트 학생 선수 양성뿐만 아니라 체육산업 및 스포츠 건강관리 등 체육 발전의 종합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 임태희 도교육감도 최근 동계스포츠 종목 중심의 경기북체고를 양주시에 설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양주시 광사동 699번지 외 2개 필지 학교 부지(면적 4만 6544㎡)에 서 '경기북체고'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이미 이곳 부지를 방문해 점검했다.
도교육청은 경기북체고 설립을 위해 다음 달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내년까지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절차의 이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27년 하반기 경기북체고 착공, 2030년 3월 준공 및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양주시는 국제스케이트장 공모 완수와 경기북체고 연계 등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강 시장은 "미래세대 청사진을 밝혀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란 큰 프로젝트에 '경기북체고' 건립이란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가져준 임 교육감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미래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될 국제스케이트장을 꼭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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