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연기·잔불 정리 계속…사망 26명, 4만4000㏊ 피해(종합)

29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해안 마을 곳곳이 산불 피해로 인해 새까맣게 그을려 있다. 노물리 해안 마을은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25일 강풍을 타고 확산되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2025.3.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9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해안 마을 곳곳이 산불 피해로 인해 새까맣게 그을려 있다. 노물리 해안 마을은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25일 강풍을 타고 확산되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2025.3.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을 휩쓴 산불로 26명이 숨지고 여의도 면적의 151배에 달하는 산림 4만4000㏊가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북부·동해안을 덮친 산불로 1명이 또 숨져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에 사는 60대 남성 A 씨가 병원에서 치료 중 결국 숨졌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지금까지 영덕에서 9명, 영양 7명, 안동과 청송 각 4명, 의성 2명 등 헬기 조종사 고 박현우 씨를 포함해 모두 26명이 숨졌다.

전날 오후 주불 진화가 완료된 의성, 안동, 청송, 영양에서 밤사이 부분적으로 연기와 크고 작은 잔불이 발생해 이날 오전 7시부터 헬기 30대를 투입하고, 인력 2000여명을 투입해 잔불 진화를 하고 있다.

또 어제부터 내린 산발적인 소량의 비 덕분에 진화 작업의 속도가 붙었다.

이날 오후 현재 경북지역의 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 구역은 4만4000㏊로 서울 여의도(290㏊)의 151배에 달하며, 지역별로 의성 1만2821㏊, 안동 9896㏊, 청송 9320㏊, 영덕 8050㏊, 영양 507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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