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배달노동자 "정책 변경으로 기본 운임료 삭감한 배민 규탄"

본문 이미지 - 11일 오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이 배달의민족의 정책 변경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공)
11일 오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이 배달의민족의 정책 변경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배달노동자들이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을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11일 부산 대연동 남구 B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생을 살리려면 배민을 규제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23일 라이더 정책 변경을 공지했다"며 "당초 건당 2600원이 지급되던 단건배달을 종료하고 여러 주문을 한 번에 배달하는 다건배달로 통합하고 건당 2080원을 준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뀐 정책이 시행되면 라이더의 기본운임료가 삭감된다"며 "기존 운임료는 노사가 2021년 협약을 맺고 정해진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정책 변경은 임금교섭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노조와 협약 없이 이뤄졌다"며 "그러나 배달 노동자들은 대항할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노동청에 진정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법으로도 배달의민족을 규제할 수 있도록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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