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 현대무용계를 이끌어온 현대무용단 탐이 오는 2월 8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젊은무용수 젊은안무가' 공연을 갖는다. 올해로 창단 45주년을 맞는 현대무용단 탐이 2025년 선보이는 첫 번째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무용단 탐이 선정한 세 명의 젊은 예술가인 △이혜지 '사이와 사이' △어수정 '이곳에 살기 위하여' △마승연 '중력을 거스를 때' 등 세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현대무용단 탐 관계자는 이번 공연과 관련해 "안무가들은 각자의 주제 의식을 자신만의 질서와 안무 스타일로 작업했다"며 "시대의 화두를 관객과 공유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무용단 탐(예술감독 조은미)은 1980년 이화여대 무용과 대학원생들을 주축으로 창단된 무용단이다. 창단 이래 매해 국내 정기 공연뿐 아니라 멕시코 세르반티노 페스티벌, 독일 글로벌 댄스 페스티벌, 인도네시아 아트 서밋 등 국제 페스티벌에 초청돼 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대한민국무용제, 서울공연예술제 등에서 다수의 작품상, 안무상, 연기상을 받았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