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5주, 경유 4주 연속 하락…"당분간 더 떨어진다"

3월 첫째 주 휘발유 1715.8원, 경유 1581.8원
국제 유가 환율 하락세…"하락 폭 확대할 듯"

서울 도심의 한 주유소 2025.2.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 도심의 한 주유소 2025.2.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5주, 4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 유가와 환율이 최근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 당 1715.8원으로 전주 대비 6.9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1581.8원으로 7.2원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은 2월 첫째 주부터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경유 가격은 2월 둘째 주부터 4주 연속 떨어졌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자가상표 주유소가 1689.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725.0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555.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591.4원으로 가장 높았다.

2월 넷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20.0원 떨어진 1628.4원, 경유는 31.4원 하락한 1469.5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름값의 선행 지표인 국제 유가는 이번 주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發) 관세 전쟁으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의 4월 증산이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 당 71.3달러로 전주 대비 5.6달러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79.0달러로 4.3달러 떨어졌고,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2.6달러 하락한 87.1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와 환율이 2주 연속 떨어졌던 만큼 다음 주도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 같다"며 "그 다음주까지 하락 폭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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