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장중 80만원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호실적 전망에 방산주 전반이 상승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2000원(1.54%) 오른 79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0만 4000원까지 오르며 처음으로 80만원 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한 영향이다.
이외에도 RF시스템즈(474610)(9.19%), 한화시스템(272210)(7.98%), LIG넥스원(079550)(4.07%), 우리기술(032820)(3.83%) 등 방산주 전반이 모두 상승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한화시스템(179억 원, 2위) △LIG넥스원(144억 원, 4위)이 올랐다.
방산업종이 1분기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이 성장세일 거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1분기는 물량이 감소하는 만큼 이익률 눈높이는 낮춰야 하지만 연간으로 보면 편안한 성장세를 유지한다"며 "유럽 발 무기 수요 증가에ㅍ따른 낙수 효과와 중동·아태 시장의 새로운 기회도 도래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방산의 멀티플은 미국 방산을 따라가다, 유럽 방산 멀티플을 쫓아가기 시작했다"며 "이를 증명할 수주가 필요하며, 파이프라인은 충분하다. 섹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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