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20일 카카오(035720) 밸류에이션이 오픈 AI와의 협력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 원으로 18.6% 상향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검색과 피드 등 광고사업의 잠재력을 선제적으로 투영해 본사 및 기타 사업부문 적정가치 산정 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25배에서 35배로 상향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픈 AI와 협력해 진행될 에이전트, 일반인공지능(AGI) 및 초인공지능(ASI) 시대 B2C 서비스의 강결합과 이에 연관된 구독경제 부가가치 창출 여지를 고려하면 현재 투자매력도가 높은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단기적 이벤트에 몰입하지 말고 중기 이상으로 이런 변화를 목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검색, 피드 및 에이전트가 톡내 강결합하면서 톡의 유저 인게이지먼트가 개선되고 광고사업에서 탄력적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오픈 AI 모델 진화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카카오에 투자하는 것이 오픈 AI 지분에 대한 접점을 가져갈 여지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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