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中 후판 반덤핑관세, 현대제철 수급에 긍정적"

11일 인천의 한 제철공장에 철근이 쌓여 있다. 2025.2.1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11일 인천의 한 제철공장에 철근이 쌓여 있다. 2025.2.1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21일 현대제철(004020)이 중국산 후판 덤핑방지 관세로 인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긍정적 이벤트가 발생했다"며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의 예비 판정은 국내 후판 가격 및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날 산자부 무역위원회는 중국산 후판(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 제품)에 대해 업체별로 27.9~38.0% 예비 판정을 내렸다. 추후 기획재정부의 잠정 조치가 시행될 경우 관세가 부과된다.

중국은 내수 부진에 따른 재고를 수출 문턱이 낮은 한국에 저가로 밀어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 후판 수입 물량은 117만 9328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7월 산업부 무역위에 중국산 저가 후판 덤핑이 국내 산업계에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는 이유로 제소했다.

실적도 1분기까지 부진하지만,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부족한 영업 일수, 계절적 영향이 생산 및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파업 또한 일부 공장 가동률을 낮췄다"며 "봉형강류는 철스크랩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에 따라 제품 판매가격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전분기비 스프레드가 축소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2분기는 판매물량 확대와 스프레드 유지 또는 소폭 개선이 예상돼 영업이익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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