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국민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경제계, 금융계, 학계, 방송계, 종교계, 여성계 등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가 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지난해 4월 정책 공모전에서 수렴한 국민 의견을 반영해 '저출생 추세반전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도 공모전을 통해 체감도 높은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2026~2031년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공모전과 차별성을 두어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세대별 인식 차이를 고려해 '중·고등부'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공모전이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저출생 △고령화 두 개 부문이며, 접수는 10일부터 4월 13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수상자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4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1명)은 500만 원과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공동대표단 상장, 최우수상(4명)은 70만 원과 보건복지부 장관 및 고용노동부 장관 상장, 우수상(6명)은 30만 원, 장려상(20명)은 1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선착순 500명에게 참가상이 제공된다.
주 부위원장은 "2024년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9년 만에 반등한 것은 사회 각계각층의 공감대 형성과 국민과 함께한 정책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올해 발표될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도 국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홈페이지 및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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