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주영 기자 =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3월 16일은 '국제 판다의 날'이다. 멸종 위기에 몰린 판다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생겼다. 이 날을 맞아 외신들은 판다를 축하하는 영상과 이야기를 내놓았다.
16일(현지시간) 외신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판다의 날을 축하하며 사람들이 잘 모르는 판다에 관한 몇 가지 사실을 소개했다. 그 중 다섯 가지를 정리해봤다.
첫째 판다는 하루 최대 14시간을 먹는 데 소비한다. 식단의 99퍼센트는 죽순이다.
둘째 자이언트 판다의 앞발에는 5개의 손가락과 6번째 손가락으로 불리는 가짜 엄지가 있다. 가짜 엄지는 손가락과 손목뼈와 연결되어 있어 대나무를 잡는 데 사용된다.
셋째 판다 암컷은 1년에 2~3일만 임신이 가능하다. 이에 전 세계에서 태어나는 판다 새끼는 매년 30마리에 불과하다. 멸종 위기종인 자이언트판다는 전 세계에 20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
넷째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판다는 야생에서 사는 판다보다 쌍둥이를 낳을 확률이 훨씬 높다.
다섯째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빈 동물원의 아기 쌍둥이 판다는 태어난 지 100일 만에 세례를 받았다. 주인공은 봉황이란 의미의 '푸펭'과 행복의 동반자란 뜻을 가진 '푸밴'이었다.
한편 미국 방송사 ABC 채널은 판다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 영상을 만들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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