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12일 직접 협상…루비오 "평화로 이어지길 바라'

미국, 오는 12일 이란과 회담…'직접 대화' 강조
위트코프 美 중동특사 참석 예정…트럼프, 결렬 시 군사력 행사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 중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04.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 중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04.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오만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핵 협상이 평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10일 대통령 주재 각료 회의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이란 고위급 대표단 간 직접 대화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협상이 평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점을 매우 명확하게 밝혀왔다. 그것이 이번 회담으로 이어진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핵 협상이 예정돼 있으며 미국과 이란이 직접 소통하고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러나 이란은 오만의 중재로 열리는 간접 회담임을 강조하며 직접 협상이라는 트럼프의 발언을 반박했다.

미국 측 관계자에 따르면 양국 대표단은 같은 방에서 회담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9일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지 않을 경우 군사력을 동원하겠다고 위협했다. 미 재무부는 전날에도 이란원자력기구(AEO)를 포함한 5개 기관과 개인 1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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