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울산 HD 주전 공격수 허율이 K리그1 2025 4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2-0 완승을 이끈 허율을 K리그1 4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허율은 제주전에서 전반 32분 이진현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머리로 마무리,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25분에는 엄원상의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어 추가골까지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허율은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김승섭(김천), 주민규(대전)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는 최건주(대전), 이동경(김천), 보야니치, 엄원상(이상 울산)이 자리했다. 수비에는 김영권(울산), 하창래(대전), 박수일(김천)이 선정됐고, 골키퍼 부문은 김동헌(김천)이 차지했다.
K리그2 3라운드 MVP는 서울 이랜드FC 페드링요가 뽑혔다.
페드링요는 지난 9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4-2 승리를 견인했다. 득점 외에도 공격 전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