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창단 첫 우승 이끈 안혜지, MBN 여성스포츠 3월 MVP

여자농구 선수로는 박지수 이후 5년 만에 수상

본문 이미지 - 부산 BNK 안혜지. (MBN 제공)
부산 BNK 안혜지. (MBN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안혜지가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여자프로농구 선수가 MBN 여성스포츠 월간 MVP 주인공이 된 것은 2020년 10월 박지수(갈라타사라이) 이후 약 5년 만이다.

안혜지는 지난달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12.7점 6.3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 BNK에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아울러 챔피언결정전 MVP도 받았다.

첫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로 선정된 안혜지는 "여성 선수들에게만 주어지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매달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한다. 연말에는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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