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12일인 월요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오후부터 늦은 밤사이 수도권 등 일부 내륙 지방엔 최대 20㎜의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을 22~28도, 낮 최고 기온을 30~35도로 예보했다. 이는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8.2도 △인천 28.3도 △춘천 25.4도 △강릉 24도 △대전 26.1도 △대구 23.8도 △전주 26.8도 △광주 25.4도 △부산 25.7도 △제주 27.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경북북동내륙·산지, 전라권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남부내륙·산지와 경기 동부에는 최대 5~4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나머지 지역 강수량은 5~20㎜ 수준이다.
새벽부터 오전 9시까지 일부 내륙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섬 지역엔 가시거리 200m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이날 오전까지 서해 먼바다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1.5~2.5m로 높게 일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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