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한남동 '꼼데가르송길' 건물 11년만에 시세차익 25억…4배 상승

2012년 8월 한남동 이면도로에 단독주택 매입
법인 명의로 약 11억에 매입…현재 시세 36억 원 추산

본문 이미지 - 배우 이영애가 14일 서울 광화문 한 호텔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히고 있다. 2024.10.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14일 서울 광화문 한 호텔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히고 있다. 2024.10.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배우 이영애가 약 11년 전 매입한 한남동 건물이 현재 약 25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이영애는 2012년 8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꼼데가르송길'(이태원로의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제일기획 사이 도로) 인근 이면도로에 위치한 대지 45평, 연면적 47평 규모의 단독주택을 10억 4000만 원(평당 2306만 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낡은 상태였던 이 건물은 이후 이영애가 100% 지분을 보유한 법인 리어소시에이트 명의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매입 원가는 부대비용을 포함해 약 11억 원이며, 이 중 5억 2500만 원은 대출로 충당된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는 해당 건물을 자신의 1인 기획사 본점 사무실로 사용하다가, 한남동 상권이 활성화된 2018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현재는 카페가 입점해 있다.

꼼데가르송길로 불리는 한남동 이태원로는 최근 고급 상권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나인원한남 입주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해당 건물은 6호선 한강진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최근 인근 거래 사례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해당 건물 맞은편 토지는 평당 1억 2100만~1억 2300만 원에 거래되었고, 100m 떨어진 다가구 주택은 평당 8000만 원에 매매되었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들은 이영애 소유 건물의 대지 면적 45평 기준 시세를 약 36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매입 원가 대비 약 3.6배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이영애가 미래 가치를 정확히 예측해 낡은 주택을 매입한 뒤 상업용도로 전환하며 투자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의 전예성 팀장은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꼬마빌딩 용식예성'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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