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비자금 관리하는 사람이야"…1.5억 뜯은 상습 사기범 징역 2년
전직 장관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척 지인을 속여 1억 5100만 원을 뜯어낸 사기범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 8단독 이준석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최 모 씨(61·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전과 4범인 최 씨는 2012년 피해자 A 씨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농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던 B 씨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속여 총 1억 51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최 씨는 2012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