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차 운전자 멱살 잡고 다짜고짜 폭행…'대마 양성'

현행범 체포 도중 '휙' 던진 물건…알고 보니 대마초
경찰 왔는데도 드러누워 난동…지난주 구속 송치

본문 이미지 - 유튜브 '서울경찰' 영상 갈무리
유튜브 '서울경찰'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혜연 권진영 기자 = 마약에 취한 상태로 지나가는 차에 시비를 걸며 행패를 부린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재물손괴와 폭행,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를 지난 7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달 도봉구의 한 주택가에서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에게 시비를 걸고 창문으로 손을 넣어 멱살을 잡은 혐의를 받는다.

A 씨의 주먹질에 피해자가 탄 차량 문이 찌그러질 정도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제지하자 A 씨는 바닥에 누워 난동을 이어갔다.

경찰이 몸부림치는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경찰차에 태웠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집어 던진 것을 확인해 보니 대마초였다.

A 씨는 마약 검사 결과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구속됐다.

본문 이미지 - 유튜브 '서울경찰' 영상 갈무리. A 씨가 집어던진 대마초 모습.
유튜브 '서울경찰' 영상 갈무리. A 씨가 집어던진 대마초 모습.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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