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 동북부와 서남부를 연결하는 강북횡단선 재추진에 상명대학교가 힘을 보탰다.
상명대는 종로구 지역주민과 함께 10일 서울캠퍼스에서 '강북횡단선 재추진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강북횡단선을 재추진해 지역사회와 대학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명대에서 진행됐다.
강북횡단선은 서울 동북부와 서남부를 연결하는 연장 25.72㎞의 대규모 교통망으로 청량리, 종암, 길음, 정릉, 목동 등을 잇는다.
강북횡단선이 신설될 경우 이른바 '상명대역'이 캠퍼스 인근에 설치되기 때문에 상명대의 교통편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캠퍼스 전역에서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500여 명의 재학생이 서명에 동참했다. 학교 홈페이지와 SNS에서 진행 중인 온라인 서명운동 참여도 독려했다.
한 상명대 학생은 "상명대는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을 포함해 1만 명 가까운 유동 인구가 발생하는데도 인근에 지하철역이 없다"며 "강북횡단선 설치를 통해 교통 취약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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