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극우 마린 르펜, 횡령죄 실형 선고…대선도전 무산 위기(종합)
프랑스 극우 지도자 마린 르펜(56)이 31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징역 4년과 5년간 공직 선거 출마 금지 등 실형을 선고받았다.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은 유럽연합(EU) 예산 유용 등 횡령 혐의로 기소된 르펜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공직 출마 제한은 선고 즉시 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르펜은 2027년으로 예정된 프랑스 대선에 출마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선거 전 항소심이나 최종심에서 무죄가 선고돼야 출마 자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