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여파로 벚꽃축제 축소에도…궁거랑 벚꽃터널 상춘객들 '북적'
30일 울산 남구 무거동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궁거랑 벚꽃 한마당' 행사장에는 새하얀 벚꽃나무가 만개해 화사한 '벚꽃 터널'을 만들었다.무거천을 중심으로 양쪽 산책길에는 밝은 표정의 상춘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상춘객들은 길게 늘어선 플리마켓을 구경하고, 서로의 인생샷을 남겨주기 바빴다.부모님과 자녀들을 데리고 나왔다는 삼호동 주민 김 모 씨(48)는 "꽃도 너무 예쁘고 날도 좋아서 모두가 웃음꽃이 핀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