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최근 영남권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억 6163만 원을 MBN을 통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18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김종호 회장과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특히 협회는 23일 예정된 제14대 회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취임 행사 예산 전액에 협회 회원과 모은 송금을 더 해 기탁했다.
김 회장은 "국가적 재난 앞에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것이 회장 취임식보다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며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자격사 단체로서 공익적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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