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바이오와 이차전지 등 차세대 산업을 육성하는 충북의 취업 시장은 여전히 일차산업(농업)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보면 도내 전체 취업자(95만 6000) 중 산업중분류(77개)로 따졌을 때 12%(11만 5000명)가 농업 종사자로 가장 많다.
이어 사회복지 서비스업 7.5%(7만 2000명), 음식점·주점업 7.3%(7만 명)로 뒤를 이었다.
전국 산업중분류별 취업자는 음식점·주점업 7.5%, 교육서비스업 6.8%, 소매업 6.6% 순으로 조사돼 농업 비중이 큰 충북 취업 구조와 다른 양성을 보였다.
직업중분류(56개)로 구체화하면 도내 전체 취업자의 11.6%(11만 1000명)는 '농축산 숙련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조리·음식 서비스직 6.7%, 운전·운송 관련 기계 조작직 6.1%를 기록했다.
전국 직업중분류 취업자 비율은 조리·음식 서비스직 6.1%, 청소·건물관리 단순 노무직 5.3%, 매장판매·상품 대여직 5.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약 23만 20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방문 면접과 인터넷 조사로 진행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