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문무아파트 정문에서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전입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이 추진 중인 '2030 괴산군 인구정책 추진전략'의 하나로 군인 가족에게 인구·청년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현장에서는 괴산군의 전입 지원정책을 상세히 안내하고, 전입신고가 가능한 이동민원실도 함께 운영해 편의를 제공했다.
군은 전입한 주민이 6개월 이상 주소를 유지하면 1인당 20만 원의 전입지원금을 지원한다. 올해 10월부터는 '신혼부부 괴산 정착장려금'과 '어린이 행복수당' 제도도 새롭게 시행할 예정이다.
신혼부부 괴산 정착장려금은 괴산군에 거주하는 청년 신혼부부에게 연 200만 원씩 5년간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어린이 행복수당은 8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에게 매월 5만 원씩 지급한다.
군은 △청년 취업자와 농업인 주거비 지원 △결혼예식장 이용 장려금 △다자녀 가구 수도요금 감면 등 인구·청년·출산·양육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인 가족에게 실질적인 지원정책 정보를 제공해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밀착형 행정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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