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지난해 충북 단양군의 평균 생활 인구가 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생활 인구 산정 결과 단양군의 평균 생활 인구는 31만 명이다.
군은 2024년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충북도 내 1위를 차지했고, 전국 10위권 내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군의 생활 인구는 특히 관광 성수기인 5월(33만 명)과 8월(37만 명)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활 인구 증가는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줬다.
생활 인구의 카드 사용 비율은 전체 소비의 66%로 전국 평균인 47.2%를 크게 상회했다. 평균 체류시간은 12.1시간이다.
생활 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와 등록 외국인 외에 월 1회 이상, 3시간 넘게 해당 지역에 체류한 인구를 포함해 산정된다. 또 통신사와 카드사, 신용정보사 등 10개 기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륙관광 1번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 발굴과 실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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