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경기도의원 250억여원 재산신고…3년 연속 도내 1위

김동연 35억원·임태희 43억원…최대호 안양시장 50억원 '단체장 1위'

본문 이미지 - 김성수 경기도의회 의원(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성수 경기도의회 의원(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박대준 최대호 이상휼 배수아 기자 = 김성수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하남2)이 250억여원(직전 신고액 259억여원)의 재산을 보유해 3년 연속 도내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5억여원을 신고했고, 최대호 안양시장은 50억여원으로 도내 자치단체장 중 1위를 기록했다.

27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시·군의원 제외)에 따르면 김성수 의원은 하남시 초이동 주유소 대지 1014㎡·건물 465㎡(78억여원) 등 건물 131억여원과 하남시 창우동 134번지 본인명의 밭 3998㎡(32억여원) 등 토지 130억여원을 신고했다.

김성수 의원을 포함해 1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도의원은 총 47명이다.

조희선 의원(국민희힘·비례)이 김성수 의원의 뒤를 이어 79억여원을 기록했고 강웅철(국민의힘·용인8) 58억여원, 김종배(민주·시흥4) 53억여원, 이애형(국민의힘·수원10) 51억여원 등이다.

이밖에 △오준환(국민의힘·고양9) 49억여원 △김미숙(민주·군포3) 45억여원 △이영주(국민의힘·양주1) 39억여원 △방성환(국민의힘·성남5) 37억여원 △황진희(민주·부천4) 36억여원 △김정영(국민의힘·의정부1) 25억여원 △문형근(민주·안양3) 24억여원 △장대석(민주·시흥2) 21억여원 △최승용(국민의힘·비례) 21억여원 △윤재영(국민의힘·용인10) 19억여원 △박진영(민주·화성8) 18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들 고액자산가와 달리 장윤정 의원(민주·안산3)이 -2956만원으로 최저액을 신고한 것을 비롯해 정동혁(민주·고양3) 263만원, 이인애(국민의힘·고양2) 1028만원, 장민수(민주·비례) 5898만원, 이자형(민주·비례) 7331만원, 유호준(민주·남양주6) 9138만원 등이 1억원 이하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의장단 중 김진경 의장(민주·시흥3)은 5억6925만원을 신고했고 정윤경 부의장(민주·군포1)은 4억여원, 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여주2)은 7억여원이었다.

최승용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직전 신고액 14억7000만여원에서 6억여원 늘어난 21억여원을 신고했다. 채무액이 5억여원에서 3억여원으로 줄고, 가상자산 보유액이 2억2362만여원에서 4억3111만여원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직전 신고액이 31억여원에 달했던 이영희 의원(국민의힘·용인1)은 4억여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자신의 예금 23억여원 등을 동원해 용인지역 오피스텔 건물을 짓는데 충당하면서 재산 신고액이 줄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년보다 1억6800만여원 늘어난 35억500만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5번째에 해당한다. 김 지사 재산의 상당 부분은 부동산과 예금이다. 이중 예금이 늘어나면서 올해 신고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부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59.98㎡) 13억 6300만여원, 경기도청 인근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광교중흥에스클래스 아파트(109.61㎡) 10억여원을 각각 신고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재산은 43억여원이다. 지난해 재산공개액 46억9256만여원에 비해 3억8908만여원 줄었다.

임 교육감 재산의 상당 부분은 부동산과 예금이다. 임 교육감은 본인 명의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아파트(165.25㎡)를 13억2400만여원으로 신고했다.

도내 31명의 시장·군수들 중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50억6735만여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최 시장의 재산은 지난해에 비해 9587만여원이 줄어든 수치다.

이어 이상일 용인시장이 49억1790만여원을 신고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4억4977만여원이 증가했다. 반면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5022만여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그나마 지난해 2627만여원보다 늘어난 수치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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