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31일 도청 별관에서 제80차 정기회의를 열고 봄철 증가하는 교통사고와 범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해 심의·의결했다.
충남 지역은 지난해 1∼2월 대비 4∼5월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2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위원회는 나들이 차량 증가와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고 봄철 맞춤형 예방 활동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음주 및 안전띠 단속 강화, 졸음운전 취약 구간 시설 개선, 이륜차 고위험 행위 집중 단속, 사업용 자동차 불법행위 근절 등에 나선다.
특히 전세버스 차내 음주가무 및 대열운행 단속, 이륜차 신호 위반 및 난폭운전 단속, 화물차 과속 및 불법 개조 차량 단속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도로 시설물 개선과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도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안심 귀갓길 개선' 사업으로, 범죄 우려 지역에 대한 집중 환경 개선을 통해 가로등, 폐쇄회로(CC)TV 설치, 주거지 위험 방지 시설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종원 충남자치경찰위원장은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자치경찰위원회와 도경찰청, 시군,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봄철 교통사고와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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