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지난해 11월 임시 휴관에 들어간 경남 김해 칠암도서관 재개관이 오는 12월로 늦춰졌다.
김해시는 이달 30일 재개관 예정이었던 칠암도서관 임시 휴관을 오는 11월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김해의 1호 시립도서관인 칠암도서관은 김해 동부권역 시민들이 자주 찾는 거점 도서관이다.
그러나 1999년 개관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건물이 노후화됐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 그린 리모델링 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책 문화센터 조성 사업에 각각 선정돼 지난해 1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
시는 공사 과정에서 안전을 위한 긴급 누수 보강과 자료실 리모델링 작업이 추가돼 임시 휴관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서관은 오는 12월 1일 재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장을 마친 도서관은 노후 공공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향상과 환경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작가 양성과 출판 문화 공간도 새로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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