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서 재발생한 산불이 2시간 47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12일 오후 1시 20분쯤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 등은 오후 5시 50분쯤 진화를 마치고 뒷불 감시에 나선 상태다.
이 불로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 6명이 일시 대피하고 1.8㏊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산불이 발생한 산은 전날 오후 3시 3분 산불이 발생해 2시간여만에 완전 진화된 곳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최근 산에 낙엽층이 쌓여 있다보니 불씨가 되살아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양산시에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산불 현장에 뒷불 감시 인력과 장비를 유지하도록 조치했다. 오전 7시부터는 진화헬기를 동원해 예방살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산림당국은 산불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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