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전자, 작년 영업손실 411억…3년 만에 적자전환

고객사 이탈로 실적 악화 직격탄

본문 이미지 -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모습. 2023.12.14/뉴스1 ⓒ News1 김대벽기자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모습. 2023.12.14/뉴스1 ⓒ News1 김대벽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영풍(000670)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영풍전자가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매출은 1년 만에 절반 이상 급감했다. 3년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수익성 악화에도 직면했다.

1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영풍전자의 매출은 1843억 원으로 전년(4672억 원) 대비 60.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11억 원으로 3년 만에 적자전환했다.

장형진 영풍 고문은 과거 회장 당시 반도체 부품 영역으로 다각화를 위해 영풍전자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전자는 지난 1995년에 영풍 계열로 편입됐고 2000년 사명을 유원전자에서 변경했다.

영풍전자의 실적 추락은 애플 협력사 퇴출 때문이다. 수년간 아이폰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생산했지만 지난 2022년 납품한 부품의 칩 탈락 등 불량이 발견됐다.

애플의 고객사 이탈은 실적 악재로 이어졌다. 영풍전자의 연도별 매출은 △2022년 7202억 원 △2023년 4672억 원 △2024년 1843억 원으로 감소했다.

다른 전자 부문 계열사도 부진하다.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에 주력하는 코리아써키트도 지난해 33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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