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이디야가 공동투자자였던 김선우 상임고문이 보유한 주식 25만 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디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김선우 고문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25만 주를 자기주식으로 취득했다. 매입 금액은 164억 4150만 원이다.
이번 매입으로 이디야의 주주 구성은 문창기 회장이 67%, 문 회장의 장남 문승환씨가 6%, 차남 문지환씨가 2%, 자기주식 25%를 각각 보유하는 형태로 재편됐다.
이디야 관계자는 "기존 주주였던 김선우 주주가 보유 지분 전체를 매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지배구조 안정성과 경영의 연속성을 위해 이를 자사주 형태로 매입했으며 이 자사주에 대해서는 향후 임직원 인센티브·전략적 활용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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