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치인 8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전 10시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65%) 오른 21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23일 예정돼 있는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해 역대급 호실적이 전망된다는 점에 영향을 받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이 19조 7001억원, 영업이익이 8조 2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사들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8조원대 초반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분기별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8조원대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이다.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영업이익 전망은 지난해 말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를 완전히 흡수한 것과 관련이 있다.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내 HBM 비중은 40%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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