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故휘성에 작별 인사 "나중에 또 같이 노래하자"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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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KCM이 고(故) 휘성에 대한 애도의 뜻을 재차 전했다.

KCM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납골당을 찾은 사진과 함께 "(휘)성아,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라며 "이젠 편히 쉬어, 잊지 않을게"라고 글을 올렸다.

특히 지난 15일 휘성과 합동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던 그는 "나중에 또 같이 무대에서 노래하자"라고 덧붙이며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이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고,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날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라며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는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한편 1982년 2월생인 휘성은 지난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이후 휘성은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의 히트곡들을 발매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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